바이오매스의 특성

바이오매스란 생태학 용어로써 생물량 및 생체량이라 번역된다. 살아있는 동물, 식물, 미생물의 유기물량을 의미한다. 나무의 줄기 뿌리, 잎 등이 대표적인 바이오매스이며, 죽은 유기물인 유기계 폐기물(폐재, 가축의 분료 등)은 바이오매스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생태학 용어법과는 달리 산업계에서는 유기계 폐기물도 바이오매스에 포함시키는 것이 보통이다. 바이오매스 자원은 재생이 가능하며 또 광역분산형의 자원으로서 지역 에너지원으로서 주목되고 있다. 에너지원으로서의 바이오매스의 장점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 물과 온도조건만 맞으면 지구상 어느
곳에서나 얻을 수 있다는 점, 최소의 자본으로 이용 기술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원자력의 이용등과 비교할 때 환경보전적으로 안전하다는 점등이다. 단점으로는 넓은 면적의 토지가 필요하다는 점, 토지 이용 면에서 농업과 경합한다는 점, 자원 부존 량의 지역차가 크다는 점, 비료, 토양, 물, 그리고 에너지투입이 필요하다는 점, 문란하게 개발할 경우 환경이 파괴됨을 초래한다는 점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바이오매스의 생산, 수집, 운반, 변환에 관련한 기술적 문제, 경제성 및 투입과 산출에너지 밸런스에 대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 바이오매스의 부존 량의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수도권 지역의 인구가 밀집됨에 따라 바이오매스로 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과 같은 자원은 타 지역과 큰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 바이오매스를 활용하여 발생되는 에너지의 수요처에 따라 경제성은 달라질 수 있다. 바이오매스가 지역의 에너지원으로 얼마나 중요한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이들 문제를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